- 매입률 80%로 30만 원을 결제하면 24만 원을 받고 다음 달 30만 원을 냅니다. 한 달 이자율 25%와 같습니다.
- 1년으로 바꾸면 약 300%로, 법정 최고금리 연 20%의 15배입니다.
- 결제를 반복하면 할부 수수료·연체료가 붙어 실제 비용은 더 커집니다.
- 소액결제 현금화와 카드 현금화는 모두 법으로 금지된 거래이고, 이용자도 카드 정지 등 불이익을 받습니다.
매입률은 어떻게 계산되나요?
현금화 업체는 이용자에게 휴대폰 소액결제나 신용카드로 상품권·물건을 사게 한 뒤, 그 물건을 결제 금액보다 싸게 사들이고 차액을 가져갑니다. 이때 업체가 주는 비율이 매입률입니다.
예를 들어 매입률 80%로 30만 원을 결제하면 손에 들어오는 돈은 24만 원입니다. 그런데 다음 달 휴대폰 요금이나 카드 대금으로 나가는 돈은 30만 원 전부입니다. 결국 24만 원을 한 달 빌리고 6만 원을 이자로 낸 것과 같습니다.
이자로 바꾸면 얼마인가요?
한 달 뒤에 갚는다고 보고, 받은 돈 대비 낸 비용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| 매입률 | 30만 원 결제 시 받는 돈 | 한 달 비용 | 한 달 이자율 | 1년 환산 |
|---|---|---|---|---|
| 80% | 240,000원 | 60,000원 | 25% | 약 300% |
| 85% | 255,000원 | 45,000원 | 약 17.6% | 약 212% |
| 87% | 261,000원 | 39,000원 | 약 14.9% | 약 179% |
| 89% | 267,000원 | 33,000원 | 약 12.4% | 약 148% |
가장 '좋은' 조건이라는 89%도 1년으로 바꾸면 약 148%입니다. 우리나라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%이므로, 어느 조건이든 불법 사채보다 비싼 돈을 쓰는 셈입니다. 내 금액으로 직접 계산해 보기
광고에 나오지 않는 비용은 무엇인가요?
- 할부 수수료: 카드 결제를 할부로 하면 매입률과 별도로 카드사 할부 수수료가 붙습니다. '무이자 할부'도 카드사·가맹점 조건에 따라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연체 비용: 다음 달에 갚지 못하면 휴대폰 요금 연체가산금, 카드 연체이자가 더해지고 휴대폰 결제나 카드 사용이 막힙니다.
- 되풀이: 갚을 돈이 없어 다시 현금화를 하면, 매달 20% 안팎이 계속 빠져나가 빚이 빠르게 불어납니다.
- 개인정보: 상담 과정에서 넘긴 휴대폰 인증번호, 카드 정보, 신분증 사진이 다른 범죄에 쓰일 수 있습니다.
현금화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요?
네. 휴대폰 소액결제로 산 물건을 할인해 사들이는 영업은 정보통신망법, 신용카드로 물건을 산 것처럼 꾸며 현금을 만들어 주는 영업(속칭 카드깡)은 여신전문금융업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형사처벌 대상입니다.
이용자도 안전하지 않습니다. 카드사는 현금화 거래가 확인되면 카드 이용을 정지하거나 남은 대금을 한 번에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고, 금융 거래 기록에 불리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.
급한 돈이 필요하다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?
서민금융진흥원(국번 없이 1397)에서 소득·신용이 낮은 사람을 위한 정책 대출과 채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미 빚이 여러 곳이라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도 방법입니다. 자세한 내용은 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공식 창구에 정리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매입률 89%면 손해가 11%뿐 아닌가요?
한 달 만에 11%를 잃는 것이라 1년으로 바꾸면 약 148%입니다. 은행 대출이나 정책 대출과 비교하면 몇 배에서 몇십 배 비싼 돈입니다.
한 번만 쓰면 괜찮지 않나요?
한 번이라도 거래 자체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, 다음 달에 갚을 돈이 없으면 다시 이용하게 되기 쉽습니다. 카드 정지 같은 불이익도 한 번의 거래로 생길 수 있습니다.
현금화 업체에 넘긴 정보가 걱정됩니다.
통신사(114)에 휴대폰 결제 차단을,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을 요청하고, 결제 내역을 자주 확인하세요. 모르는 결제가 생기면 경찰(112)에 신고합니다.




